부모님 생신을 맞아 직접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싶었어요. 평소에는 사 먹거나 가족 중 다른 사람이 요리를 해줬지만, 이번에는 제가 정성껏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. 요리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,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. 그래서 처음으로 미역국 끓이기에 도전했습니다.
특히 이번 미역국은 평범한 국거리 소고기가 아닌 소고기 스지(힘줄) 부위를 사용해 보았어요. 고기를 오래 끓이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면서 국물도 더욱 깊은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죠. 그리고 간을 맞출 때는 평소 쓰던 국간장이 아니라 해표 홍개 간장과 해표 구운소금을 사용했습니다. 이 두 가지가 국물 맛을 한층 더 깔끔하고 감칠맛 나게 해줄 거라고 기대했어요.
🛒 준비한 재료 (2~3인분)
- 건미역 20g
- 소고기 스지(힘줄 부위) 150g
- 참기름 1.5큰술
- 해표 홍개 간장 2큰술
- 다진 마늘 1큰술
- 물 1.5L
- 해표 구운소금 약간
- 후추 약간
🥢 백종원 레시피 따라 하기 + 나만의 변형
1️⃣ 미역 불리기
먼저 건미역을 찬물에 10~15분간 불렸어요. 시간이 지나면서 미역이 푹 불어나니,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습니다.
2️⃣ 소고기 스지 준비하기
소고기 스지는 처음 다뤄보는 부위라 조금 낯설었어요. 핏물을 빼기 위해 찬물에 20~30분 정도 담갔다가,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불순물을 제거했어요. 이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.
3️⃣ 소고기 볶기
냄비에 참기름 1.5큰술을 두르고 마늘 조금과 소고기 스지를 넣고 충분히 볶아줬어요. 스지가 처음에는 단단했지만, 볶으면서 점점 부드러워졌어요. 이 과정에서 미역국 특유의 깊은 맛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

4️⃣ 미역 넣고 함께 볶기
볶아진 소고기에 불린 미역을 넣고 2~3분 더 볶아주었어요. 이 과정에서 참기름의 고소한 향과 미역의 짭조름한 향이 올라오면서 ‘아, 이거 제대로다!’ 싶었죠.

5️⃣ 물 붓고 끓이기
물 1.5L를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가,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30~40분 정도 푹 끓였어요. 소고기 스지는 오래 끓일수록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국물도 점점 깊어졌어요.
6️⃣ 해표 홍개 간장 & 해표 구운소금으로 간 맞추기
미역국 간을 맞출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해표 홍개 간장과 해표 구운소금을 사용하는 것이었어요. 일반 국간장보다 감칠맛이 도는 느낌이었고, 해표 구운소금 덕분에 짜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됐습니다.



7️⃣ 완성 후 부모님의 반응
완성된 미역국을 부모님께 대접했어요. **“와, 국물 맛이 깊다”**라는 반응이 나와서 정말 뿌듯했죠. 스지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좋았다고 하셨고, 홍개 간장 덕분인지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더 맛있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. 처음 끓인 미역국이었지만, 성공적인 결과였던 것 같아요! 😊


📌 나만의 미역국 포인트 & 배운 점
✅ 스지는 오래 끓일수록 부드럽고 국물 맛이 깊어진다.
✅ 미역은 충분히 볶아야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.
✅ 해표 홍개 간장을 쓰면 일반 국간장보다 감칠맛이 강하게 살아난다.
✅ 부모님을 위한 요리는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!
처음으로 부모님 생신 미역국을 끓여드린 날, 저도 기분이 좋았고, 앞으로도 특별한 날마다 직접 요리를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여러분도 가족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보세요! 🍲😊
'정보공유 > 이것저것' 카테고리의 다른 글
'인조이(inZOI)', '심즈' 시리즈의 변화와 도전! (0) | 2025.03.29 |
---|---|
Bad Habits - Ed sheerun 가사 번역 (0) | 2021.07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