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님 생신을 맞아 직접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싶었어요. 평소에는 사 먹거나 가족 중 다른 사람이 요리를 해줬지만, 이번에는 제가 정성껏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. 요리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,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. 그래서 처음으로 미역국 끓이기에 도전했습니다.특히 이번 미역국은 평범한 국거리 소고기가 아닌 소고기 스지(힘줄) 부위를 사용해 보았어요. 고기를 오래 끓이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면서 국물도 더욱 깊은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죠. 그리고 간을 맞출 때는 평소 쓰던 국간장이 아니라 해표 홍개 간장과 해표 구운소금을 사용했습니다. 이 두 가지가 국물 맛을 한층 더 깔끔하고 감칠맛 나게 해줄 거라고 기대했어요.🛒 준비한 재료 (2~3인분)건미역 20..